하루고민의 일상

[삼각지 맛집] 몽탄 웨이팅 시간, 대기시간, 주차, 메뉴, 위치, 후기

헬로, 빅토리아˘ᗜ˘ 2020. 3. 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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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16:30~11:30
 주차: 전쟁기념관 유료주차장 이용 
 전철역: 삼각지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좌측 고가차도 쪽으로 직진

어제는 드디어 삼각지 맛집으로 유명한 몽탄에 다녀왔답니다.

지난 번에(라고 쓰고 무려 1년전에) 가려고 했으나, 대기시간이 3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야길 듣고 그냥 나와서 근처에 있는 구공탄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구공탄도 최자 맛집으로 유명한 곳으로 진짜 강추입니다! 

 


몽탄 웨이팅, 대기시간

낮보다는 밤에 보면 운치있어요. 이건 나오면 찍은거에요.

웨이팅은 제가 간 날은 일요일이었고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지만, 그건 정말 경기도 오산이었어요.(아재아재 개그..)

3시부터 웨이팅 보드에 이름을 적을 수 있는데요. 3시 40분에 갔더니 대기번호 60번을 받았습니다. 

여긴 일단 근처에 도착했다 싶으면, 일단 이름을 먼저 적고, 근처 카페에서 대기를 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물론 대기실이 있지만, 2시간 이상 기다리기 힘듭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가 결론적으로 들어간 시간은 7시에 입장했습니다. 6시 30분경에 될 것이라 했지만, 저희가 인원이 5명이다 보니 자리 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밀린 것도 있어요. ( Ĭ ^ Ĭ )

 

1시간에 20팀씩 정도 들어간다고 계산하시더라구요.


몽탄 메뉴

몽탄 메뉴판이에요. 이 중 메인 메뉴는 우대갈비 이고요. 2인분 이상 주문이 기본이에요.

- 만약 3인분을 먹고 싶다고 하면 처음부터 3인분은 되는데, 2인+1인은 안돼여! 

 

저희는 짚불 삼겹살과 우대갈비를 모두 먹을 생각이었으므로, 먼저 간이 안돼있는 짚불삼겹살을 시켰습니다.

 

먼저 밑반찬이에요. 왼쪽에 작은 종기에 든 건 양념이에요. 보리쌈장>함초소금>고추냉이>청어알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반찬들은 깻잎장아찌 파채, 양파김치, 물김치 얼린무생채 입니다. 

청어알에 고기는 처음 먹어보는데요. 신세계였어요 !


짚불 삼겹살 2인분

 1층에서 먼저 한번 초벌구이를 해서 테이블에 갖다줍니다. 그리고 고기는 기본적으로 다 구워주고 잘라주세요. 

 

두툼한 삼겹살이에요. 주변으로는 마늘, 파, 가래떡인데요. 가래떨이 별미더라구요!

다들 센스도 좋으셔서 사진 찍는다고 하면 찍는 타이밍도 잘 맞춰주세요.

노릇노릇 하나씩 구워진 고기는 익으면 1인 접시에 하나씩 넣어주신답니다.

 

처음 고기는 아무 양념에도 찍지 말고 맛보라고 하셨어요. 오랜 기다림 끝에선지 진한 향이 올라오면서 감격스러웠어요. ( ˃̶ ˂̶)

삼겹살이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며, 더 먹고 싶었지만 우대갈비를 먹기 위해서 아껴두었답니다.


우대갈비 3인분 

우대갈비도 짚불 위에서 한 번 훈제해서 테이블로 올라옵니다. 이게 3인분 양이에요. 

 

 

고기도 잘 잘라서 노릇노릇 구워주시고요. 이때 기다림이 얼마나 길었는지 몰라요.

 

구워진 고기는 이렇게 갈빗대 배에 탑승하여 저희 입으로 쏘옥 들어가게 되죠!

갈비는 자극적이지 않은 갈비 맛이구요. 이것도 불향이 납니다. 

첫 조각은 소스 없이 먹었고요. 다음 고기부터는 이것저것 소스에 콕콕 찍어먹었답니다. 


비빔냉면 1인분

비냉은 명태회와 무생채가 들어갔어요. 제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매콤하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


몽탄냉면(물냉면) 1인분 

저 혼자서 먹은 물냉면이에요. 처음에 주문할 때 평양냉면이라 약간 밍밍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얼마 전에 극강의 평양냉면을 먹어서 그런지 이 정도 간만되도 먹을만 하고 감사했답니다. 갈비랑 먹기에 좋아요!


양파볶음밥 2인분 

마지막으로 주문한 양파볶음밥 2인분이에요. 저희가 볶음밥 3인분이라고 하니, 너무 많을것 같다고 2인분을 추천해주신 양심적인 서버분 !

오른쪽에 있던 갈비대가 사라졌죠? 고깃대에 붙어있던 고기까지 야무지게 잘 잘라서 마지막 고기로 얹어주셨어요.

양파볶음밥은 한 번 볶아져서 나온거고요. 30초 정도 더 익혀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주셨답니다. 간간히 들어있는 옥수수 한 알 한 알이 별미에요!

 

정말 웨이팅 지옥만 아니면 자주 가고 싶은 고깃집중 하나네요. 사람이 많아서 내부는 찍지도 못했지만, 웨이팅할 가치는 있는 듯해요!

저희가 7시쯤 들어갈 때, 안내 받으시는 분들은 3시간 대기라고 하더라구요.(분명 코로나 시국이었음...) 

일단 가면 "2시간은 기본대기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아요. 할 수만 있다면 3시 땡하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시고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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