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임산부 통증] - 꼬리뼈통증, 허리통증, 골반통증, 서혜부통증, 환도선다

헬로, 빅토리아˘ᗜ˘ 2020. 4.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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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토리아 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겪고 있는 신체적 변화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아마 임신 중기인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임신하고 나서 알게된 몇가지가 있어요. 제가 임신하지 않았다면 절대 몰랐을 불편함이죠.(˃̣̣̣̣̣̣︿˂̣̣̣̣̣̣ )

 

저는 임신하면 배만 나오는 줄 알았어요ㅎㅎ 학교 생물시간이나 보건시간에도 수반되는 여러가지 증상있다는 걸 배운적도 없었죠. 

사실상 배가 나와서 불편함 보다는 항상 따라다니는 통증이 더 힘든 것일지도 모르는 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요즘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인 임신부 통증에 대해 설명해 보려 합니다.

이 통증들과 가장 큰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릴렉신 호르몬이 있습니다.

 

릴렉신(Relaxin) 호르몬이란?
  체내에 합성되는 생식호르몬으로 생리중일 때도 소량 분비되지만, 보통 임신 5개월부터 많이 분비가 되며, 출산 후 6개월이면 멈추게 됩니다.
  임신중에는 골반을 이완시켜주고 자궁수축을 막아주어 태아가 성장하며 머무르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며,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하여 태아에게 영양분을 줄 수 있도록 돕는 호르몬입니다.
  출산시에는 관절을 부드럽게 하여 쉽게 벌어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신체의 콜라겐, 단백질을 분해하여 관절, 연골, 인대를 연하게 만들어 뼈, 근육, 인대 등을 느슨하게 함으로써 허리나 골반 등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즉, 임신중 자궁환경과 출산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이지만, 임신부들에게는 필연적으로 통증이 수반될 수 밖에 없습니다.

 

1 . 꼬리뼈 통증

  저는 12주 즈음부터 꼬리뼈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답니다. 괜찮다가 안괜찮다가 했었는데, 임신중기에 들어서자 매일같이 콕콕 찌르더라구요.

가끔은 그냥 서 있기만해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낀답니다. 

이 꼬리뼈 통증 역시도 임신 중 릴렉신 호르몬과 일부 여성호르몬이 산모의 인대를 느슨하게 하여 관절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기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2. 허리통증

  허리통증(요통)은 임산부의 7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출산 후 나아지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출산후에는 30%가 만성 요통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허리통증의 이유?

- 척추와 체형변화: 아기가 자라면서 자궁과 유방의 크기가 커지면서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허리가 앞으로 휘고, 골반은 앞으로 엎어지는 체형으로 변화가 되면서 균형을 못이루기때문에 몸을 뒤로 젖히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이러다보니 척추와 주의 근육들에 부담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릴렉신 호르몬 영향

 

3. 골반통증 = 서혜부 통증 = 환도선다

환도란?
엉덩이 양쪽 움푹들어간 곳을 말합니다.
환도선다 증상이란?
태아의 무게와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중 골반부가 불안정해지고 기능부전이 생기면서 나타납니다.
엉덩이, 엉치뼈, 골반, 치골쪽이 찌릿하거나 뻐근한 증상으로 걸을 때 나타납니다. 또한 차에 오래 타거나 오래 앉아있는 경우 증상이 심해집니다. 

증상완화 방법은?

1)환도 테이핑(약국에서 판매)

2)스트레칭 

3)올바른 자세로 자주 바꿔주기

4)온열마사지 (단, 20분은 넘기지 말 것)


사실상, 이 모든 통증은 임신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릴렉신 호르몬과 관련이 깊다고 하겠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문진할 때 마다 꼬리뼈가 아픕니다라고 주치의에게 매번 말하긴 하지만, 스트레칭 등의 이완 방법 외에는 임신중에는 어쩔 수 없다고 안타까워하시더라구요.  Ĭ ^ Ĭ )

이 모든게 정상적인 임신의 과정이니, 모든 산모분들 우리 힘을 냅시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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