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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1주] 1차 기형아 검사 시기, 항목, 비용, 결과

by 헬로, 빅토리아˘ᗜ˘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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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흘러 1차 기형아 검사를 받고왔답니다. 주변에서 기형아검사 받고 왔다고 할 때는 그런 검사도 있구나 싶었지만, 제 일이라 생각하니 걱정되는 게 참 많더라구요. 제일 먼저 드는 걱정은 '아기가 잘있나?' 였고, 다음은 '혹시라도 목덜미 투명대 검사에 이상이 있진 않을까?' 였습니다.


 1차 기형아 검사 시기 

임신 12주를 전후해서 하는 검사로 11주에서 14주 사이에 받는 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11주에서 12주 사이에 많이 받습니다. 

저는 11주 3일이 되는 날 검사를 받았어요. 입덧이 괜찮아 지나했더니, 그날 아침에 시원하게 토덧 한 번 하고 병원으로 출발했답니다. ( Ĭ ^ Ĭ )


1차 기형아 검사 항목 

  정밀초음파(목덜미 투명대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습니다.  

제가 다니는 차병원은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초음파실과 진료실이 나뉘어져 있어요. 지난 번에 병원비 정산할 때, 미리 진찰료와 초음파 비용을 결제했기 때문에 원무과를 들르지 않고 바로 초음파실로 갔답니다.

이번부터는 드디어 초음파 태아 동영상녹화 서비스"세이베베" 가입이 가능하여, 서비스 신청 서류를 작성한 후에 제출하고, 바코드 카드를 받았습니다. ٩(><)۶ 지난 건 안되고, 이번 촬영 분부터는 저장된다고 하네요.

이제 어플로 태아 동영상을 볼 수 있어요! 의사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중간 중간 촬영한 건데도 총 7분가량 녹화가 이뤄졌네요.

시간이 정말 쏜 살 같이 빨리 지나갔어요! 

혹시나 미사일이 장착돼있나 유심히 봤던 장면! 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은 모두 다 튀어나와 있어서 알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정밀초음파 + 입체초음파

먼저 정밀초음파로 심장이 잘 뛰는지 확인하고,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를 측정하고, 가장 중요한 목덜미 투명대 코뼈를 측정합니다. 

머리부터 엉덩이 길이는 5.2cm 정도 이구요. 4주 전에 1.1cm 꼬꼬마가 무럭무럭 자랐네요. 감동 ( ᵒ̴̶̷̥́ ·̫ ᵒ̴̶̷̣̥̀ )

목덜미 투명대는 3mm 미만이면 정상이고요. 다행히 1.7mm로 PASS !

 

 머리 쪽에서 본 것인데요. 세상에나 하트 를 그리는 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

작은 몸에 심장이 콩콩콩 뛰는 것도 신기한데, 팔다리까지 움직이니 너무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모든게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3D 입체초음파까지! 지난 번 초음파만해도 난황 도시락통 옆에서 냠냠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커서 태반도 생기고 탯줄로도 연결된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신기해요!! 인체의 신비란 정말 놀라워요 *.(ˊˋ).*

 

그리고 나서 진료실에서 검사 결과에 대해 주치의 선생님과 의견을 나눴답니다. 다행히 아기도 잘 크고 있고, 산전검사 결과도 문제가 없어서 지금처럼 잘 지내면 된다고 하셨어요! > < 입덧은 어떻냐고 물으시길래 점 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때 그냥 약을 받아왔어야했다고 한 참을 후회했답니다 ㅜㅜㅜㅜ

2. 혈액검사

그리고 다음으로 채혈실에서 혈액검사를 받았어요. 혈액검사 결과는 바로 나오지 않고, 5주 뒤에 2차 기형아 검사를 받은 후 함께 결과가 나온다고 해요. 

 

 


1차 기형아 검사 비용

7만원~8만원대  가 나온다고해요. 제가 다니는 강남 차병원 병원비가 궁금하시다면, 댓글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지난 번에 국민행복카드로 받은 바우처에 60만원이 있어 시원하게 긁고 왔답니다. °˖(⁰⁰)◜✧˖° 

오히려, 맨 처음에 받았던 산전검사가 훨씬 비쌌네요.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은 꼭 산전검사는 보건소에서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결과

1. 목덜미투명대와 코뼈는 정상 

2. 혈액검사는 5주 뒤 혈액검사결과와 합하여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날만큼은 평일에 진료를 봤기 때문에, 겸사겸사 산후 조리원 투어도 했어요.

저희가 생각했던 곳에 방이 꽉 차서 사진으로만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리모델링해서 깨끗하기도 하고 오래된 곳이라 믿음이 갔어요!

신생아실 선생님들도 아가들은 너무 예뻐하는게 보이더라구요.  여기에 마음이 많이 간 것 같아요!

그리고 원장님도 영업(?)하지 않으시고, 천천히 다른 곳도 보고 오시라는데 자신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가성비도 좋고 너무 좋은 곳인데 투어 중이라 조심스러워서 찍어온 사진은 없어서 아쉽네요. ㅜㅜ 

저는 이 곳으로 계약했고, 배냇저고리랑 손수건 같은 것을 주셨어요. 이건 얼마든지 줄 수 있으니 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이 곳 산후조리원에서는 25주 이상 산전요가를 제공하니, 그 때 가서 사진찍을 수 있으면 찍어와서 포스팅 하도록할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오 ‧( ᵒ̴̶̷̥́ ·̫ 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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